17년 된 꿈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저는 도시가 잘 맞지 않았어요. 사람들과 부딪히며 잠깐 스치는 관계는 좋았지만, 오랜 관계를 이어가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시골 사람이었기에 언젠가는 다시 시골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6살쯤 되었을 때부터 본격적으로 귀농을 꿈꿨고, 그 꿈을 17년 만에 이뤘습니다. 처음 고향인 고창을 고려했지만, 서해안 지역 특유의 습하고 더운 기후가 맞지 않아 다른 곳을 찾게 됐어요. 결정적인 계기는 둘째 아이의 눈 건강이었습니다. 아이가 심한 약시를 앓고 있었고, 의사 선생님께서 블루베리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때만 해도 블루베리는 1kg에 10~1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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