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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임연순대표는 올해 65세다. 환갑을 넘어섰지만 밝은 미소와 작지만 다부진 모습은 청년이다. 500여평 토경딸기와 고추, 마늘, 양파, 참깨, 생강등 다양한 작목을 혼자 일궈가는 임대표의 이야기를 통해 귀농의 삶과 정신을 배워보고자 한다.

‘수익보다 수확의 기쁨이 크다’는 마음으로 한 평생을 살아왔지만 요즘 농촌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다고 한다. “ 예전에 맥주공장 생산라인에서 일을 하면서 농사를 했습니다. 건강할 때는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 몇해전 허리 수술을 한 후부터 영농규모를 많이 줄였다고 한다. “농업의 가장 큰 즐거움은 열매를 맺을 때 인 것 같습니다.” 파종한 후 성장하면서 갖은 더위와 추위, 병충해를 극복하고 딸기 열매를 맺을 때면 기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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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성공을 위해 갖추어야 할 요소 중 하나가 부모님의 후원이라고 한다. 물론 필요하지만 딸기를 키워보면 영양소가 부족한 땅일지라도 환경을 극복하고 열매를 맺는 이치를 볼 때면 더 중요한 것은 포기할 수 없는 꿈과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귀농인들에게 조언을 부탁 했다.

“ 젊은 청년들은 부지런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어야 하며, 관계속에 소통이 필요합니다. 은퇴한 귀촌인들은 욕심을 내지 말고 남은 여생을 텃밭정도 경작하면서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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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삶의 문화가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예전에는 뭔가를 할 때 욕심이 없고 니것 내것 없었죠.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이익이 되지 않으면 함께하지 못합니다.” 완주로컬푸드과실생산자협동조합에 참여하게 된 계기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가 중요하고, 다음 세대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기업협동조합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 가짐이다고 한다.

“현실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정속에는 순수함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가는 길에 잘 익은 홍고추를 따서 한 봉지 안겨줄 때 임대표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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