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 남원 운봉에서 친환경인증 농업으로 농산물 생산
가족기업으로 흙을 살리는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는 가치를 살리고 싶어….
지리산 자락 해발 555m에 위치한 운향농원 황승호 강선진 부부는 ‘풀키우는농부’로 본인들을 소개한다. 귀농하여 오미자를 무농약인증으로 생산하면서 자연순환농법을 배워 콩, 현미, 들깨, 고추, 곤달비, 방풍등 다양한 1차 생산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유기농현미를 활용한 누룽지칩 가공제품도 출시했다.
운향농원 대표는 농산물를 판매하기 전 농민으로서 내가 생각하는 농업의 가치와 농촌자원이 주는 삶의 혜택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
돈을 많이 버는 농장에 앞서 바른 먹거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먹거리를 넘어 삶의 치유와 쉼을 제공하는 치유농업에까지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차 농산물 재배 기반은 친환경농법으로 지난 10년간 노력하여 기반을 완성했으며, 21년도 유기농현미를 이용한 누룽지 칩을 개발하여 현재 판매하고 있다. 운향농원은 현재 가공판매가 전체 매출 60%를 차지하고 있다. 치유농업에 기반한 체험은 향후 20% 비중을 두고 있다.

Q: 치유농업은 아직 시작단계이고 수익모델을 만들기 위해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꼭 치유농업을 하고싶은 이유가 있을까요?
A: 개인적으로 치유농업을 추구하는 농민의 입장에서 돈을 벌기 위한 모델로 생각한다면 치유농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돈을 벌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치유농업을 한다면 장애인을 대상으로 농장에 왔을때 식물을 만지거나 단순 농작업을 하면서 활동의 즐거움도 느끼고, 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향후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도 만들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하나하나 준비해서 운향농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시간과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황승호 대표 대화속에서 느낀점은 가장 큰 행복은 나의 가치를 많은 사람과 나누고 공유할때 행복은 더해진다는 것이다.
풀키우는농부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이름없는 풀로 여길 수 있는 잡초 하나라도 존재를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마음은 더 좋은 먹거리와 치유농업을 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